솔라나(SOL)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SIMD-0268이라고 불리는 해당 이니셔티브는 블록체인의 블록 연산 한도를 66%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제안은 블록당 최대 컴퓨팅 유닛(CU)을 6천만 개에서 1억 개로 늘리는 방식을 담고 있다. 솔라나는 400밀리초마다 블록을 처리한다. 이번 조정으로 솔라나의 네트워크 처리량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솔라나는 SIMD-0256을 구현해 컴퓨팅 한도를 6천만 CU로 늘렸다. 해당 업데이트로 피크 시간대의 평균 거래 처리량은 초당 약 1,700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곧이어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디핀 인프라, NFT 채굴 등 다양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블록 공간이 또다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개발자들은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SIMD-0286을 개발했다. 이번 제안은 온체인 거래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연산량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는 디파이 개발자나 사용자에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CU 상한을 높이면 온체인 오더북을 사용하는 탈중앙화 거래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증인들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이 높아져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빠르고 강력한 시스템이 요구된다.
이번 제안은 현재 솔라나 개발 커뮤니티에서 검토하며 테스트하고 있다. 해당 이니셔티브가 승인될 경우,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에 포함될 것이다. 또한, 검증인 과반수가 이를 채택하면 다가오는 블록 주기에 활성화될 예정이다.
솔라나의 이번 제안은 속도와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차세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확장에 이르는 과정으로 보인다.
솔라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알트코인이다. 솔라나의 이번 제안 발표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솔라나는 전일 대비 4.56% 하락해 현재 17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 시세가 하락하게 된 배경에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한 대규모 청산, 솔라나에서 이더리움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순환 현상 등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커뮤니티 테스트가 완료되고 SIMD-0268 이니셔티브가 공식적으로 승인되면 솔라나 시세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ETF 승인 여부, 기술적 업그레이드, 거시경제적 상황에 따라 솔라나 시세가 상승 모멘텀을 맞이하거나 하락세를 면치 못할지도 모른다. 다만, 솔라나의 이번 제안으로 네트워크 처리량이 향상되면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며, 높은 거래량은 솔라나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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