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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기업의 ‘재무 전략 자산’으로 편입 검토 중

20.05.2025 13:35 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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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기업의 ‘재무 전략 자산’으로 편입 검토 중

비트코인이 중장기적 상승장에 돌입했음이 분명하다. 최근 미국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으로 채택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용 자산이 아닌, 장기적으로 보유할 가치가 있는 디지털 금고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 시세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파이낸셜 타임즈가 주최한 디지털 자산 포럼(Financial Times Digital Assets Summit)에서 “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주주 가치를 위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포함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스트래티지(Strategy,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행보에서 비롯되었다. 스트래티지는 약 50만 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로 60조 원이 넘는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재무 전략은 한때 실험적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지금은 미국 상장사들이 참고하는 대표 모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24년 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보유 자산 중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운용할지 주주총회에서 논의했다. 결과는 부결이었다. 그러나 기업들이 비트코인 시세와 관련된 리스크를 끌어안고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반영해 실제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자산보다 향후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기업이 비트코인을 회피하는 일은 과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외면한 기업들이 결국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일과 동일하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8% 소폭 상승했으나, 거래량은 약 500억 수준으로 전일 대비 약 15% 하락했다. 시세는 오르지만 거래는 줄어드는 양상이 반복되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겠다.

미국 기업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고 자산으로 검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를 보여주는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특히 기업 입장에서 이 같은 변동성은 자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테슬라는 2021년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투자했지만,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일부 자산을 매도, 회계상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폴리마켓으로 보는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도 잘 알려진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수천 명의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이 끝나기 전까지 비트코인이 13만 달러를 넘을 확률을 67%로 예측했으며, 올해 안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76%로 바라보았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측하는 폴리마켓 공식 페이지 내 스크린샷

이러한 수치는 단순 여론보다 실제 자금이 걸린 예측으로 일반적인 설문조사보다 높은 신뢰도를 가진다.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해당 예측을 유의미한 시장 심리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공포 탐욕 및 지수 또한 최근 68인 탐욕 단계로 반등하여 투자 심리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1% 투자해도 약 300조 원의 수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시세를 30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윤활제가 될 수 있다. 드레이퍼 역시 “2025년 말까지 25만 달러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BTC불($BTCBULL), BTC 연동형 알트코인

비트코인 상승장을 반영하듯 비트코인 시세에 연동된 보상형 프로젝트인 BTC불($BTCBULL) 또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 불 또는 BTC불은 비트코인이 12만 5천 달러, 15만 달러 등 일정 가격 구간을 돌파하면 BTC를 에어드랍으로 보상받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BTC가 마일스톤을 달성할 때마다 토큰이 소각되어 희소 가치를 올리기도 한다.

비트코인 연동 보상형 알트코인 비트코인불 X 내 이미지 스크린샷

BTC불은 사전판매 단계에서 약 600만 달러 이상을 유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BTC불은 BTC 가격 전망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수익 구조 덕분에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암호화폐 시장 심리에 반응하는 보상형 프로젝트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해당 링크에서 BTC불을 구매하는 방법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재무, BTC를 자산으로 편입시킬까?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변동성이 있더라도 시세를 바탕으로 BTC를 주요 자산으로 편입시킬지 아니면 기존의 재무 전략을 고수하며 기회를 놓칠지 고민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기업에서 재무 전략으로 재편성할 핵심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BTC 흐름에 올라탈지 아니면 지켜볼지 선택을 해야 할 때다.

 

김희찬 작가는 NUS에서 블록체인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며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탄탄한 이론적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디지털 자산 및 핀테크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미디엄에 장기간 암호화폐 정보성 콘텐츠를 연재하여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크립토드네스 코리아에서 사실에 기반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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