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레인, 이틀간 최대 450% 상승하며 업계 주목···급등 배경은?

하이퍼레인(Hyperlane, $HYPER)이 지난 24시간 동안 87% 이상 가격이 급등했으며, 이틀간 최대 450%까지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 하이퍼레인은 전일 업비트 원화 마켓과 빗썸 원화 마켓에 각각 상장되었으며, 국내 주요 거래소들의 잇따른 상장이 하이퍼레인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하이퍼레인은 0.6746달러대에 진입하며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47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페러인 급등 배경

하이퍼레인의 급등 배경에는 상장 소식이다. 하이퍼레인은 전일 국내에서 1위 자리를 다투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내 원화 마켓에 각각 상장되었다. 하이퍼레인의 원화 마켓에 대한 상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하이퍼레인 코인을 보다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New Listing

🚀 하이퍼레인(#HYPER) 원화 마켓 추가 안내
🚀 $HYPER/KRW will be listed on #Bithumb!

🔸 Details : https://t.co/CEQZpupadZ #Bithumb #HYPER @hyperlane pic.twitter.com/fm48jKzMye

— Bithumb (@BithumbOfficial) July 10, 2025

국내 투자자들은 USDT나 USDC를 구매할 필요 없이 원화로 직접 입금하고 하이퍼레인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원화 거래는 더욱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며 주문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여 거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원화 마켓 상장은 많은 거래량을 초래해 금액에 상관 없이 하이퍼레인을 거래할 수 있게 하며, 가격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

하이퍼레인 코인의 거래소 내 원화 마켓 상장은 규제 준수와도 연관이 있다. 이는 하이퍼레인이 국내 규제를 준수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로써 하이퍼레인은 국내 투자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었다.

이번 원화 마켓 상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손쉽게 해당 프로젝트에 접근할 환경을 마련해 가격 상승에 두드러진 영향을 주었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따른 암호화폐의 전반적인 오름세 상황도 급등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가장 활발한 한국 시장에 진출한 하이퍼레인. 앞으로 국내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더욱 자주 하이퍼레인을 사용하고 네트워크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하이퍼레인의 수요와 가격이 한동안 상승 흐름을 유지한다면 하이퍼레인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레인이란?

하이퍼레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무허가(Permissionless)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이다. 다시 말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들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크로스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바로 하이퍼레인이다. 사용자는 하이퍼레인으로 중앙 집중형 중개자에게 의존하거나 별도의 허가 없이도 서로 다른 체인 간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

With Hyperlane, Treasure can now:

– 🌉 Move game tokens across chains
– 🖼️ Bridge NFTs seamlessly
– 🗳️ Enable cross-chain governance

— Hyperlane ⏩ (@hyperlane) February 12, 2025

현재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등 여러 개의 블록체인이 존재하고 있다. 문제는 블록체인끼리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게 어렵다. 하이퍼레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하이퍼레인으로 체인 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에서 시작한 작업을 솔라나로 이전하여 처리할 수 있다. 이때 보안 모듈(Interchain Security Modules, ISM)로 개발자는 원하는 보안 모델을 구성하여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더 알아보기:

2025년판 업비트 상장 예정 코인 리스트: 거래소 특징, 수수료, 빗썸 비교

하이퍼레인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솔라나 가상 머신(SVM), 코즘와즘(CosmWasm)을 포함해 다양한 가상 머신을 크로스체인으로 지원하며, 이들 간의 통신 역시 지원한다. 이는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핵심 전략이다.

$HYPER 토큰은 하이퍼레인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메시지 전송 수수료, 사용자의 네트워크 보안 및 운영에 대한 보상, 거버넌스 참여로 사용된다. 해당 토큰은 하이퍼레인 생태계를 확장시키며 높은 확장성을 설계한다.

신개념 유틸리티 토큰

하이퍼레인의 $HYPER 토큰처럼 플랫폼에서 구동하는 유틸리티 토큰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 사전판매 프로젝트인 스노터 토큰($SNORT)이 170만 달러 이상의 모금액을 달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노터 토큰은 솔라나 기반의 트레이딩봇인 스노터 봇(Snorter Bot)을 구동하는 신개념 유틸리티 토큰이다.

스노터 봇은 솔라나 체인 위에 설계된 텔레그램 AI 트레이딩봇으로, 토큰 교환, 자동 스나이핑, 카피 트레이딩, 포트폴리오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MEV 공격 방지 기능에 러그풀과 허니팟을 80% 감지하는 베타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높은 보안을 자랑한다. 스노터 봇은 현재 개발 단계 중에 있다.

스노터 토큰은 스노터 봇을 작동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SNORT 토큰은 스노터 봇으로 거래하는 투자자에게 1%에서 0.85%까지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0.85%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또한, 스테이킹 보상, 거버넌스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스노터 봇의 생태계를 넓힌다.

하이퍼레인이 크로스체인을 지원한다면 스노터 토큰은 멀티체인을 지원한다. 스노터 토큰은 솔라나와 이더리움에서 연동하는 멀티체인으로 작동한다. 향후에는 이더리움, BNB 스마트 체인, 폴리곤, 베이스에도 토큰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스노터 토큰에 대한 전망은 가격 전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노터 토큰의 구매를 원한다면 구매 방법 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마치며

하이퍼레인의 원화 마켓 상장은 가격 급등 그 이상을 의미한다. 하이퍼레인의 보안 모듈로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블록체인 환경에서 실험하며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는 시장에서 상호운용성이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호운용성에서 작동하며 생태계를 확장하는 유틸리티 토큰 역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하이퍼레인 전망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된다.

Heechan Kim

김희찬 작가는 NUS에서 블록체인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며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탄탄한 이론적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디지털 자산 및 핀테크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미디엄에 장기간 암호화폐 정보성 콘텐츠를 연재하여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크립토드네스 코리아에서 사실에 기반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